아이폰 12가 출시되면서 전 모델인 아이폰 11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얼마나 떨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작년에 출시되긴 했지만 최상급의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폰 11 프로와 프로 맥스에 대해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디자인
먼저 디자인에 대해서 말씀을 안드릴 수 없을 것 같은데 앞부분은 다 똑같으니 뒷면을 보겠습니다. 출시가 되었을 때 인덕션이라고 놀림을 받았었는데 갤럭시 S20도 뭔가 따라 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익숙해진 상황입니다.
단색으로 출시돼서 색상에 영향을 많이 받는 듯 보입니다만 무난한 흰색은 정말 예뻐보입니다. 특히 마감 상태가 좋은데 유리 하나를 깎아 아래쪽은 무광, 카메라 모듈 쪽을 유광으로 실제로 보면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무게
아이폰의 예전 모델들도 약간은 무겁기는 했는데 아이폰 11 프로는 188g, 프로 맥스는 226g이 달합니다. 무거운 점이 약간 단점으로 꼽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수/방진
참고로 방수, 방진은 IP68에 탄산음료까지 쏟아도 괜찮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일부로 물에 넣는 분은 없을 거라 믿습니다.
▶디스플레이
이번에는 디스플레이입니다. 두 제품이 생각보다 제법 차이가 많이 납니다. 커다란 노치도 그대로입니다.
아이폰 계열의 OLED가 모두 좋기는 했지만 화면 밝기도 엄청나게 밝게 올라가며 색온도를 주변에 맞춰줍니다.
▶카메라
폰 후면에 광각, 초광각, 망원의 트리플 렌즈가 장착이 돼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튀어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트리플 카메라 자체는 대단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인터페이스는 정말 뛰어납니다. 1배율에서 봤을 때 광각을 실시간으로 합성하기도 하고 카메라의 전환 시에도 엄청나게 부드럽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때 애플이 강조한 것 중 하나가 야간모드입니다. 화면이 어두워지면 알아서 야간모드가 작동이 됩니다. 대부분 야간 촬영 시에는 계속 들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아이폰 11 프로는 정확하게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슬라이드로 표시되면서 처리도 빠릅니다.
중요한 것은 화질일 텐데 갤럭시 노트10과 비교해 봤을 때 실제로 눈으로 보는 색감에 가까운 것은 아이폰이며 디테일 보존도 아이폰이 더 뛰어납니다.
아쉬운 점은 초광각 모드를 사용했을 때 야간 모드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인물모드에 하이키 모드가 추가되었고 에프값 조절도 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이폰이 인물 모드는 정말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아쉽게도 전면 모드에서 야간 모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야간 모드의 아쉬움만 빼면 사진은 정말 잘 나옵니다. 그리고 동영상 촬영시 오디오줌이 가능해 줌을 당겨주면 그 부분의 소리를 잡아주며 손떨림 방지도 더 강력해졌습니다. 때문에 사진 부분에서는 불만이 없을 겁니다.
▶스피커
아이폰 11 프로는 공간감 음향이라는 것이 생겼는데 소리가 방향성 있게 나오는 것 뿐만 아니라 앞에 있는 것처럼 공간감을 형성해 줍니다. 프로와 프로 맥스는 내가 소리 중간에 있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블로그로 표현이 불가하니 영상이나 직접 구입해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어폰 잭/에어팟
아시겠지만 이어폰 잭은 없습니다. 그리고 에어팟 두 대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두 대의 에어팟으로 음악을 같이 들을 수 있습니다.
▶성능
칩셋은 모바일 부분에서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앞서 나갔고 ios13에 앱 구동 속도 최적화가 만나 속도는 정말 빠릅니다. 특히 게임을 할 때 안드로이드와 차이가 많이 벌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게임 프레임이나 구동 시 부드러움은 아이폰이 월등합니다.
ios13으로 넘어가면서 기능이 많아졌습니다. 우선 다크 모드가 있고 사집 앱이 똑똑해져 중요한 사진을 묶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기본 키보드에서 스와이프 입력도 지원을 합니다.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엑박이나 플스에 컨트롤러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다음은 배터리입니다. 애플이 자랑을 많이 했는데 엄청나게 좋아지긴 했습니다. 그냥 프로는 8시간, 프로 맥스는 10시간 가까이 화면 켜짐 시간이 갑니다.
충전은 밑에 라이트닝 포트로 합니다. 이 점이 아쉬운데 여러 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충전기를 USB-C로 바꾸지 않아 불편해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속 충전기를 준다는 점은 다행인 것 같습니다.
충전 시간은 프로가 30분에 62%, 1시간에 87%, 완충에는 1시간 40분 정도가 걸리고 프로 맥스는 30분에 52%, 1시간에 82%, 완충에는 두 시간 20분 정도가 걸립니다.
▶결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아이폰 11 프로와 프로 맥스는 마냥 좋은 폰입니다. 빠르고 배터리 오래가고 쓰기 쉬우며 무엇보다 안정적입니다. 단점으로는 바뀌지 않는 노치 부분과 좀 무거운 무게,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을 들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워낙 뛰어난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폰 12가 출시된 지금 사용해도 무방한 오히려 좋은 폰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출처/참고
UNDER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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